해변과 피쉬 타코 그리고 맥주. 샌디에이고에서는 이 세 가지만 있어도 일주일 중 어느 날이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느긋한 남부 캘리포니아 도시에는 세계적인 예술과 건축물, 하이킹 코스, 심지어 잘 알려지지 않은 와인 양조장을 포함한 다른 여러 볼거리들이 존재합니다.
시내에서 출발하여 북쪽과 동쪽으로 향하면서 샌디에이고 카운티 안팎의 숨겨진 보석들을 탐험해 보세요. 탐험을 하는 동안 새로운 타코와 맥주를 시식하고 시음할 수도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운타운의 애니매(Animae)
탑 셰프(Top Chef)의 결선 진출자였던 브라이언 맬러키는 자신이 가장 최근에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다각화했습니다. 애니매의 메뉴는 동남아의 요리(생조개류 요리, 해산물 모듬 요리, 와규 쇠고기 등)를 강조하며, 고급스러운 긴 의자와 반짝이는 장식, 고급 카페트와 같이 맬러키의 기준으로 보아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친밀한 대화를 유도합니다. 일본식 위스키와 사케로 알차게 구성된 바 메뉴를 지나치지 마세요.
바리오 로건의 보더 X 브루잉
샌디에이고의 맥주 업계는 도시의 멕시코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중심부인 다운타운 바로 외각에 위치한 보더 X 브루잉에 새로운 중심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라틴계 사장이 운영하는 양조장은 도시 최초의 양조장으로 최근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호르차타 골든 스타우트, 그란 헤페 밀맥주와 히비스커스에서 추출하여 붉은 색을 띠는 블러드 세종(Blood Saison) 중에서 선택하세요.
포인트 로마의 더 펄 호텔(The Pearl Hotel)
23개의 객실이 있는 이 호텔은 1960년대에 문을 열었을 때 설치한 20세기 중반의 근대 가구(새로운 스타일과 빈티지 스타일이 혼합된)와 굴 모양의 수영장과 함께, 맞춤형 목욕 가운과 레인 수전을 갖춘 샤워 부스 등 현대적인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재료를 공수하는 레스토랑인 Charles + Dinorah는 호텔의 원래 소유주를 기리며 이름을 따왔으며, 원래 호텔 이름은 The Sportsman’s Lodge였습니다. 보너스: 이곳에 묶는 투숙객들은 리버티 스테이션(Liberty Station)과 선셋 클리프(Sunset Cliffs)에서 약간만 이동하면 됩니다.
다운타운의 세븐 브리지스 하이크(7 Bridges Hike)
다운타운과 발보아 공원, 힐크레스트 주변의 자연 환경과 경이로운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 8.9km(5.5마일) 거리의 '도시 하이킹' 코스를 밟아보세요. 이 코스는 발보아 공원의 장미 정원 근처에 있는 파크 대로 다리(Park Boulevard Bridge)에서 시작하며 코스에는 1905년에 지어진 목조 다리인 케이트 세션스 캐니언(Kate Sessions Canyon)을 가로지르는 흔들 다리와 도시의 유일한 강철 아치교를 볼 수 있습니다.
발보아 공원의 팀켄 박물관의 플랑드르 걸작들(Flemish Masterpieces )
아담한 규모의 팀켄 박물관은 인근의 박물관만큼 방대한 규모의 소장품을 보유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옛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확실히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더 큰 대형 박물관에 있는 작품들과 비교해도 세계 최고 수준인 작지만 강한 영향력을 가진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걸작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렘브란트의 성 바르톨로메오, 피터르 브뤼헐 더 아우더의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페트루스 크리스투스의 성모의 죽음 등이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케이프 핀보스 서식지(Cape Fynbos Habitat)
이 눈에 띄지 않는 서식지에 있는 펭귄들은 남아프리카의 바위 해안 지대에서 온 펭귄들 답게 가장자리 지형에서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해변을 좋아하고 날지 못하는 이 새들은 또한 자신들의 석호에서 수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석호에는 표범무늬 상어와 화려한 프로테아 꽃, 그리고 이들이 아프리카 태생임을 나타내는 고대 바위가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노스 파크의 피그먼트(Pigment)
현지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티크로 시작된 이곳은 디자인 작품과 주얼리를 포함하여 리버티 스테이션과 델 마에서 두 개의 분점을 더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피그먼트는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이는 아기자기한 다육 식물을 포함하여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작은 식물과 화분들로 전시된 전형적인 펑키 부티크를 통해 자금을 모았습니다. 색색의 모래와 바위, 그리고 더 많은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으로 나만의 테라리엄을 만들 수 있는 플랜트 바를 꼭 둘러보세요.
라호야의 웨이페어러 브레드 & 페이스트리(Wayfarer Bread & Pastry)
버드 락(Bird Rock) 인근에 있는 절제된 분위기의 웨이페어러 브레드 & 페이스트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빵집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타르틴 장인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워 도우로 만든 빵과 잉글리시 머핀, 할라피뇨 치즈 크로와상과 같은 풍미있는 간식이나 시나몬 번, 과일 스콘, 카라멜 마카다미아 너트 쿠키와 같은 달콤한 별미를 즐겨보세요. 엔시니타스의 아이언스미스 원두(Ironsmith Coffee Roasters)로 만든 커피를 곁들이세요.
클레어몬트의 미드 센추리 모던 드라이빙 투어(Mid-Century Modern Driving Tour)
샌디에이고의 클레어몬트 지역은 콘보이 스트리트의 아시아 요리 중심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도서관, 학교, 은행 건물, 주유소 등을 지나치며 인상적인 미드 센추리 건축물들이 즐비한 '도시 내 마을'을 드라이브 투어로 둘러보세요.
로스 페나스키토스 캐니언 카운티 보호구역의 폭포 하이킹
란초 페나스키토스 지역의 이 등산객에게 친화적인 보호구역으로 가는 길에는 많은 그늘진 오솔길과 개울이 등장합니다. 폭포로 가는 길에(보통은 봄에만 물이 흐릅니다) 둥지를 튼 매와 그레이트블루헤론, 청개구리 등을 잘 살펴보세요.
비스타의 알타 비스타 식물원
알타 비스타 식물원에 15,900평(13에이커) 규모로 펼쳐져 있는 16가지 생태학적 특색이 있는 정원을 탐험해 보세요. 팬 아시안 정원(Pan Asian Garden), 레어 프루츠(Rare Fruits), 선사시대 소철 정원(Prehistoric Cycad Garden)과 같은 주요 명소가 있습니다. 선사시대 소철 정원에서는 보레고 스프링스에 있는 공상적인 공공 예술로 유명한 조각가인 리카르도 브레세다가 만든 네 마리의 공룡을 볼 수 있습니다.
워너 스프링스의 워너 카릴로 랜치 하우스(Warner Carillo Ranch House)
클리블랜드 국유림과 팔로마 마운틴의 동쪽에 있는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여전히 워너 카릴로 랜치 하우스에서 옛 서부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1857년에 지어진 이 검소한 아도비 집은 한때 버터필드 스테이지의 정류장이었습니다. 이 건물은 또한 골드 러시와 대규모 목장 운영의 시대를 포함한 여러 역사적인 순간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벽난로의 선반과 천장 등과 같이 옛 건축물 특징들을 살펴보세요. (소문에 의하면 이 집에는 종종 유령이 출몰한다고 합니다) 그 후, 산타 이사벨에 있는 더들리의 베이커리(Dudley’s Bakery)에 들르세요.
둘주라의 둘주라 포도원과 와이너리(Dulzura Vineyard & Winery)
오래된 목장에 자리잡은 둘주라 포도원과 와이너리는 무화과와 올리브 재배를 위해 1885년에 세워졌습니다. 오늘은 테카테 국경 교차로 근처의 자물과 캄포 사이의 94번 고속도로의 길목에 자리 잡은 떠오르는 와인 명소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날입니다. 가족이 경영하는 이 와이너리는 자체 생산한 포도로 까베르네 쏘비뇽, 비오니에, 샤도네이를 제조하고, 인근의 포도원에서 더 많은 포도를 공급받습니다. 하룻밤을 묵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곳의 게스트하우스는 1906년에 "클락의 피클에 절인 무화과"라고 불리던 과자를 만들기 위해 지어진 이전 목장의 "피클 하우스" 건물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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